농장 소식 전합니다^^*

이곳은 오늘 바람이 세 차게 불어 오네요.
바람이 옷속까지 파고 들어와 더욱 춥게 느껴지는 날씨입니다.

창밖으로 들려오는 바람소리가 무서워
밭에 한번 나가고 싶은데 마음만 입니다.

봄나물 이야기를 듣다가
저도 오늘은 과수원 밭에나가 냉이와 달래을 캐와야 겠다는 생각을 하네요^^
몇해 전 부터 저희 과수원 나물을 동네 분들이 오시어 많이 캐 가시고 계셔요^^
저러다 씨가 말라 버릴려나?
그래도 신기하지요! 다음해에 가보면 또 총총히 얼굴을 내 밀어 주고 있어요.
그런데 냉이는 한번에 너무 많이 캐 버리면 다음해엔 잘 올라오지 않더군요.

지금 농장에선 아직도
사과나무 전지 중입니다.

이 세찬바람에도 남편은 전지중이랍니다.

몇일이면 전지가 끝이날 예정이예요.
그럼 이번 태풍에 피해를 입은 천북으로 가서
넘어진 시설들을 다시 할 계획중에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이곳에서도 사과를 수확할수가 있는데
어떤 녀석들의 사과가 나올지 기대가 너무 크네요^^*

어수런하던 삼월도 이리 지나가고 있고
사월이 되면 사과꽃이 피겠지요^^
모두 기분좋은 봄을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