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립니다.

조생후지 판매글 올리고 너무 많은 주문들을 해 주시어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냈답니다.
지금 이순간에야 겨우 마음이 여유롭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그동안은 그저 사과밭 일과 판매에 나의 많은 시간들을 보내다보니

어느덧 봄, 여름, 가을이 지나 이제 곧 겨울부사를 수확하다보면
겨울이 제 곁에 와 있을 겁니다.

전에는 상상도 못한 일이 었는데
사과지기로 살다보니 사과나무에서 계절마다  수확하는 서로다른 사과 품종으로
계절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답니다^^*

두아이의 엄마로 사과지기의 아줌마로 살아간다는 것이
참 많은 변화를 가져 오게 만드네요^^

오늘 어느 분의 후기 글을 보고
아차 싶어 이글을 올립니다.
진작 올렸어야 했는데..

조생후지를 막상 판매하다보니
농약을 적게치려 석회보르도액(간혹 사과얼굴에 뭍은 흰가루)
과 집에서 만든 영양제등을 주다보니
사과얼굴이 넘 지저분해 졌습니다.

홍로는 그런대로 상태가 양호 하였는데 조생후지는
사과얼굴이 심히 지저분하네요.

사과 얼굴이 넘 지저분하여 바로 선물용을 내린 이유랍니다.
그나마 선물용 녀석들로 몇녀석들을 고르다 보면
가정용으로 내 보내지는 녀석들의 얼굴이 모두다 볼 품이 없어 보여서 입니다.

선물용은 10월 20일 경이면
보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때는 하루에 나무에서 따낼수 있는 양들이 지금보다는 많을 거란
생각에서 입니다.

이해를 돕고자 후기글 옮겨 왔습니다.

때깔은 별로지만 진짜 맛있어요
껍질은 윤택이 없고 까실까실하고 색상도 별로 그렇고

보기엔 맛없어 보이는데요,

아~ 진짜 맛있습니다.

아삭아삭하고 새콤하면서도 달달한,오랜만에 맛있는 사과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