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급한 마음을 내려 놓곤
세탁기가 돌아가는 사이
대강 집안정리를 하곤 농장소식 전합니다.

정말 정신없는 틈을 타 제 봄이 가고 여름이 가 버렸네요.

남편의 소원대로 대천쪽에 사과과수원을 개원하여
드디어 올해부터 수확을 하게 되었습니다.

과수원까지 가려면 한시간을 차를타고 가야 하기에
새벽4시에 집에서 출발하여 집에 돌아오면 9시가 되어 버렸답니다.
정성을 들인 사과였는데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보았지만
그래도 남아 있는 사과들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조생후지가 밭에서 익어가고 있습니다.
명절전에는 일부 따내어 판매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조생후지로 보내달라 예약하신 분들은 추석 전 배송하여
드리겠습니다.

늘 같은 마음으로 지켜보아 주시는 아침농장 가족님
햇살좋은 가을햇살처럼 행복함을 간직하고 살아가시길 바랍니다.